[뉴스메이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자서전 출간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며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이대호 전 야구선수가 자신의 야구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대호 전 야구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이자, 영원한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는 이대호.
이대호 전 선수는 2001년에 데뷔한 후, 아홉 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MVP 수상은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 최초로 한미일 리그에서 모두 활약한 한국인 타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대회 때마다 조선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한국 야구사에도 한 획을 그었는데요.
그의 기량은 은퇴 시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대호 전 선수는 현역 시절 골든글러브 7회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는데요.
그의 나이, 40세이자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지난해까지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최고령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평생 야구만 바라보고 살아왔던 이대호 전 선수가 은퇴 후 자신의 야구 인생을 책 한 권에 담아냈는데요.
혈기 왕성했던 20대를 지나, 완숙한 40대가 되기까지 야구 인생을 통한 깨달음을 책 곳곳에 담담하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부산 수영초등학교 3학년 같은 반에서 만나 수영초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던 추신수 선수와의 첫 만남 순간도 자세히 묘사했는데요.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잇달아 평정했던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 이야기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대호 전 선수는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해 "이제야 세상에 나온 미숙아"라고 소개했는데요.
"한미일 야구 무대에서 20년 넘게 활동하며 제법 화려한 기록도 만들었지만 돌이켜보니 100m쯤 되는 그라운드에서만 맴돌다가 마흔이 넘어서야 세상에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조선 4번 타자의 두 번째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추신수 #자서전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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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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