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재 사망자 2천223명…자살률·초미세먼지 농도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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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고·질병 등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천223명으로 1년 전보다 143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OECD 방식으로 추정한 2020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 25.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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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고·질병 등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천223명으로 1년 전보다 143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안전보고서 2022'를 보면, 이 가운데 874명은 사고로, 1,349명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산재 사망자 수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사망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나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20년 인구 10만 명당 24.1명(연령 표준화 기준)으로 OECD 1위였습니다. 자살률은 남자(2021년 기준 35.9명)가 여자(16.2명)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또 자살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10∼20대 자살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OECD 방식으로 추정한 2020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0년 25.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로 회원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 실측값은 2020년 이후 하락하는 추세였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사회적 고립도는 2021년 34.1%에 달해 높았습니다. 2021년 범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천774건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으나, 성폭력 범죄는 증가했습니다.
1인당 하루 생활 폐기물 배출량은 2019년 1.09㎏, 2020년 1.16㎏, 2021년 1.18㎏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거 형태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은 2021년 4.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경찰·소방 인력의 1인당 주민 수, 총 병원 병상 수, 산재보험 및 풍수해 가입자 수 등도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됐습니다.
통계청은 "60개 지표를 측정한 결과 33개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27개 지표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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