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 영업 나선 문체부 장관 "美 MZ에 청와대 관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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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외교 수행을 계기로 K-관광 영업사원에 나섰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6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K-관광 전략회의'를 열고 미국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가 28일 체결한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의 양해각서(MOU)도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 관광 교류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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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외교 수행을 계기로 K-관광 영업사원에 나섰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6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K-관광 전략회의'를 열고 미국 방한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동맹 70년, 한미문화동행 70년'을 맞아 역사적 공간인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현지 MZ세대와 여행사로부터 한국여행을 미국인에게 홍보시킬 방안 등을 청취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가 28일 체결한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의 양해각서(MOU)도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 관광 교류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날 체이스 로빈슨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컬렉션이 확장되고 전시 스토리텔링이 보강되면 한국인들의 스미소니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방문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가조했다. 로빈슨 관장도 "지난해 개최한 '한지 패션쇼'가 큰 인기를 끈 바 있다"며 "다양한 교류 전시를 통해 한국을 잘 알릴 수 있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여행수요로 이어져 박물관 간 교류가 충분히 관광객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공사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국 MZ세대들은 "K-팝과 드라마 영향으로 K-푸드, 패션, 뷰티 등 K-컬처 전반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결국 한국여행을 꿈꾸게 된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지 여행사 대표들도 "한국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한국만이 가진 무기인 K-컬처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가족여행 수요 공략과 타깃층 확대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장관은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해 청년세대의 교류가 훨씬 늘어나야 한다"며 "관광을 통한 인적교류 확대는 양국 동맹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청와대'를 관광지로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는 백악관 네 배 크기에 대통령 역사와 문화예술, 자연, 전통 문화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인근에 고궁,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해 한국음식을 체험할 맛집들이 즐비하고, 도심 한가운데서 클라이밍을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미국인이 한국을 아시아 제1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현지 로드쇼는 물론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미국시장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지 목표는 100만명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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