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구∼인천 하늘길 열렸지만…탑승률 14.3%로 저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인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3년 2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탑승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대구∼인천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이 노선 탑승률은 14.3% 수준에 그쳤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인천행은 매일 오전 7시 10분, 대구행은 매일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한다.
대구∼인천 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 "연계 이용 대기시간 길어 대중교통 이용 예정"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인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3년 2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탑승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용객들은 운항 횟수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루 왕복 1회뿐이라 시간대가 다양하지 못해 계획에 맞춰 이 노선을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반응이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대구∼인천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이 노선 탑승률은 14.3% 수준에 그쳤다.
140석 규모의 A220-300 기종 항공기에 평균 20명이 탄 셈이다.
시민들은 노선 운항 횟수가 적어 시간대가 제한돼 아쉬워했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운항하며 인천행은 매일 오전 7시 10분, 대구행은 매일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한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손모(29)씨는 "인천에서 이탈리아로 출발하는 시간이 오전 9시라 현재 시간대로는 이용하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궁여지책으로 전날 미리 출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시민 황모(25)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대구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인천 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됐었다.
hsb@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