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정책 발굴”…국민의힘, '청년ON다' 공개 오디션

2030 청년 누구나 자유주제 접수 가능
與정책의 청년부의장·부위원장 7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신설된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및 산하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선발을 위해 국민의힘 정책해커톤 ‘청년 ON다’ 공개 오디션 접수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이번 오디션은 국민의힘을 통해 국민이 반기는 민생 정책을 만들고 싶은 2030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이 당의 중심에 서서 직접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수립할 수 있도록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밝힐 ‘청년 친화적’ 정책 아이디어는 제한 없이 가능하다.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창의성, 가능성, 공익성, 논리성, 정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다음달 18일 1차 서류심사 상위 25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19일 사전 OT에서 팀·주제 배정을 거쳐, 2차 본심사(5월 30일)를 통해 최종 7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선발 7인 중 최우수 1인은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차순위부터는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의장 6인으로 순차적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선발자 모두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공개 오디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서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