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수행비서, 1심서 집행유예 선고

노자운 기자 2023. 4. 28.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수행비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김주옥 부장판사)은 28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20여년 간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맡았으며, 김 전 회장이 작년 5월 싱가포르와 태국 등지에서 도피할 당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음식을 조달 받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현지에서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수행비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김주옥 부장판사)은 28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20여년 간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맡았으며, 김 전 회장이 작년 5월 싱가포르와 태국 등지에서 도피할 당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음식을 조달 받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1월 김 전 회장이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됐으며 2월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회사에서의 위치,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