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기분 느끼고파"…'금쪽같은' 오은영도 긴급 'STOP' 외쳤다 [TV스포]

서지현 기자 2023. 4. 28.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가 '죽음'에 주목한다.

2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누워야 사는 엄마와 죽음을 말하는 초4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와 달리 오은영은 "금쪽이는 힘든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는 반전 분석을 내놓은 뒤 "엄마와 금쪽이가 안 친해 보여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가 '죽음'에 주목한다.

28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누워야 사는 엄마와 죽음을 말하는 초4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1세 딸과 10세 아들, 7세 아들 삼 남매를 둔 엄마와 아빠가 등장한다. 이어 공개된 소개 영상에선 밝고 책을 좋아하는 똘똘한 첫째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금쪽이의 일기 내용이 공개되자 한순간에 심각해진다.

이에 엄마는 일기뿐만 아니라, 최근 금쪽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 무서운 마음에 출연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일상 영상에서는 미술학원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친구들 앞에서 각자의 그림을 발표하는 시간, 금쪽이는 태연한 얼굴로 "하루살이가 돼서 죽는 기분이 뭔지 느끼고 싶다"고 충격적인 말을 남긴다.

이에 긴급 "STOP"을 외친 오은영은 금쪽이의 말에 담긴 진짜 의미를 분석한 후, "이 아이를 도와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금쪽이와 집 앞 공원에 나온 엄마가 조심스레 일기에 쓰여 있던 내용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금쪽이는 모든 질문에 "몰라"만 되풀이하다, "빨리 집에 들어가면 안 돼?"라며 자리를 피하려 한다.

이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와 달리 오은영은 "금쪽이는 힘든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는 반전 분석을 내놓은 뒤 "엄마와 금쪽이가 안 친해 보여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친구들과 카페에 간 금쪽이가 보인다. 잠시 머뭇거리던 금쪽이는 "엄마도 싫었고…"라며 운을 떼더니, "(엄마와 친해지는걸) 포기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마음의 문을 닫은 듯한 딸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와 달리, 조용히 생각에 잠긴 엄마는 "사랑도 줬지만 화도 많이 냈기 때문에…"라며 '그날'의 진실을 고백하며 오열한다.

이와 함께 자신을 애타게 찾는 삼 남매를 무시한 채 주방에 숨어있는 엄마의 모습도 포착된다. 심지어는 돌연 거실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한참을 일어나지 않더니,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흐느낀다.

이후 친정 엄마의 집을 찾은 엄마는 "나도 금쪽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긴 했거든", "주방에 칼을 배 앞에 두고 죽을까, 말까…"라며 오랫동안 간직해 온 상처를 털어놓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