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골프대회 "선거법 문제없어도 잘못된 처사"

2023. 4.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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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igblue@kakao.com)]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8일 시 예산으로 공무원 골프대회 후원하는 것을 두고 "분명 잘못된 처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홍준표 시장이 '예산 지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자문이라고 해명한 것을 빗대 '법적 문제는 없더라도 참가 공무원들이 십시일반해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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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정은 모두 내로남불이다"

[권용현 기자(=대구)(thebigblue@kakao.com)]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8일 시 예산으로 공무원 골프대회 후원하는 것을 두고 "분명 잘못된 처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홍준표 시장이 '예산 지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자문이라고 해명한 것을 빗대 '법적 문제는 없더라도 참가 공무원들이 십시일반해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행사는 간부급들만 참가하는데, 이들도 거의 강제로 참가한다는 불만이 많다"라며, "간부 공무원도 하루 40만 원 지출이 부담이다. 제발 대구시민들 눈치도 좀 보라"고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은 정당 현수막 철거를 예고한 대구시의 공문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단칼에 해결했다. 역시 홍준표다' 라는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전형적인 정치쇼다"고 꼬집었다.

한편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 골프대회를 비판하는 보도에 대해 "공무원은 골프 치면 왜 안되나"라고 반문하며, "지원하는 예산도 개인 돈으로 할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선관위 자문을 받아 시 예산으로 집행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 민주당 대구시당

[권용현 기자(=대구)(thebigblu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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