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전국공항 이용객 208만명… 한국공항공사, 시설 특별점검

윤형중(오른쪽)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8일 김포국제공항 이동지역을 찾아 포장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전국공항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연휴기간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공항 이용객의 신속하고 원활한 수속,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이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4개 공항의 여객편의시설 전 분야에 걸쳐 사전 특별점검을 마쳤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김포국제공항 이동지역과 계류장, 국내선 보안검색장, 고객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전국 14개 공항장과 공항별 혼잡 완화대책 및 고객서비스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공사는 4월29일~5월7일까지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은 총 207만8115명, 하루 평균 예상승객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23만902명(국내 19만7084명, 국제 3만3818명)으로 예측했다.

국제선 이용여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58%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이며 출·도착 기준 5월3일과 7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사장은 "안전한 공항 운영과 최고의 서비스로 연휴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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