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콜이 달라졌어요’…6경기 ERA 1.11
게릿 콜(32, 뉴욕 양키스)이 데뷔 첫 사이 영상 수상을 위해 달리고 있다.
콜은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28,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함께 사이 영상 경쟁을 벌이는 만큼, 이날 콜의 등판에 뉴욕 팬들은 이목을 집중했다.
콜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회 2사에서 너새니얼 로우(27)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아돌리스 가르시아(30)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에제키엘 듀란(23)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 마커스 세미엔(32)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뒤이어 타석에 선 로비 그로스먼(33)과 로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회와 5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6회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후 조나 하임(27)과 듀란에게 타점을 허용하며 2실점으로 피칭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6.2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팀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2로 승리했다.
콜은 현재 6경기 40.2이닝 5승 ERA 1.11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현지 팬들 사이에선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사이 영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는 2019년과 2021년 사이 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지만 상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해에는 33피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장장’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오타니는 이날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85로 올랐다.
콜이 데뷔 첫 사이 영상을 위한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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