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형 건설사·지역 건설업체와 상생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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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역 건설기업이 대규모 건설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건설사와 손을 잡았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뢰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대형 종합건설기업·지역 건설사 상생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종합건설사는 신뢰기업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신뢰기업들은 종합건설사가 시행하는 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할 경우 품질·안전 확보와 책임준공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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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지역 건설기업이 대규모 건설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건설사와 손을 잡았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뢰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대형 종합건설기업·지역 건설사 상생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도는 역량을 갖춘 지역 건설사 60곳을 선정해 '신뢰 건설기업' 인증서를 줬다.
신뢰기업 인증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이어 도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21개 종합건설사, 60개 신뢰기업과 동반 성장 협약을 맺었다.
종합건설사는 신뢰기업이 하도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신뢰기업들은 종합건설사가 시행하는 공사에 하도급으로 참여할 경우 품질·안전 확보와 책임준공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도는 종합건설사와 신뢰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각종 건설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종합건설사에는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도내 건설공사 지역기업 수주율은 최근 5년간 20%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 평균이 40%대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공공기관 발주 공사는 지역기업 보호 제도가 적용돼 지역기업 수주율이 40∼50%를 기록하고 있지만, 민간공사는 20%를 밑돌아 결국 전체 수주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가 수여하는 인증서가 대기업과 지역업체 간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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