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과 ‘할리스’는 왜 GS25에 들어갔을까
편의점 GS25가 올 여름 음료시장을 겨냥해 유명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은 신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되는 데다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어서다.
28일 GS25에 따르면 ‘커피빈’과 처음으로 커피빈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각 2700원)를 출시했다. 커피빈 특유의 풍부하고 진한 커피맛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파우더향을 최적으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 용기 뚜껑부터 몸체까지 비닐로 감싼 풀실링 기법으로 제조해 비닐과 플라스틱 분리 배출하기도 간단하다.
유명 브랜드들이 편의점과 협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요즘 편의점이 ‘히트상품 제조기’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자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따로 있지만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편의점과 콜라보 상품을 통해 가격 경쟁력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핫트렌드로 떠오른 제로 음료도 마찬가지다. GS25가 최근 선보인 ‘할리스’ 복숭아얼그레이와 제주청귤그린티(각 2500원)는 여름 음료 시장을 겨냥해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한 상품이다.
특히 복숭아얼그레이 상품은 수분을 보충하면서도 칼로리가 최저인 ‘제로’ 상품으로 젊은층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한 제로 탄산음료 애플민트제로와 레인보우 샤베트 제로(각 1900원)를 내놔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로 탄산음료는 총 46종. GS25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은 올해 들어 4월25일까지 전년 대비 155.9%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 2022년 91.3%, 2021년 243.0%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요즘 음료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제로 특징을 가진 상품이 인기”라면서 “올 여름 시장을 겨냥해 GS25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