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도 먹구름?... 드롭박스, 전세계 직원 16% 감원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드롭박스가 전 세계 직원의 16%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CNBC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휴스턴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 세계 인력의 약 16%, 즉 500명 감원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더 많은 감원을 단행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드롭박스가 전 세계 직원의 16%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CNBC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드롭박스는 2007년 드루 휴스턴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주로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USB 메모리 챙기는 것을 종종 깜빡했던 휴스턴은 새로운 형태의 파일 공유 시스템에 대해 생각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드롭박스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휴스턴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 세계 인력의 약 16%, 즉 500명 감원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더 많은 감원을 단행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수익성이 있지만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역풍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리는 수년 동안 AI가 지식 작업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드롭박스는 퇴직금과 직원 복리 후생 등 감원과 관련해 3700만~42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원 발표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드롭박스 주가는 이날 3.5% 가량 하락했다.
한편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도 본사 인력의 26%인 1000여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우버와 경쟁에서 밀린 리프는 지난해 11월에 13% 가량을 감원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