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42명…국내 전파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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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MPOX)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41번째·42번째 환자 2명이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엠폭스 최장 잠복기인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국내 발생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27일까지 3주 동안 엠폭스에 확진된 사람은 모두 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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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명은 스스로, 1명은 의료기관 통해 신고
최근 3주간 37명 확진…"빠른 신고·진료를"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 엠폭스(원숭이 두창·MPOX)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2명 모두 3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없어 국내 전파 사례로 추정된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41번째·42번째 환자 2명이 엠폭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1명, 인천 1명이며 모두 내국인이다. 1명은 의심증상이 발생한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다른 1명은 의료기관을 통해 신고가 이뤄졌다.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등이 나타났다.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폭스 최장 잠복기인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국내 발생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7일 이후 27일까지 3주 동안 엠폭스에 확진된 사람은 모두 37명이 됐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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