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익 전년 比 60% 증가…“비이자이익 2배로 늘어”

2023. 4.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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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농협금융그룹은 2023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7216억원으로 129.9% 늘었다. 비이자이익 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5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급증했다.

경기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9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01억원이나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다.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익이 6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NH투자증권 당기순익은 1841억원으로 80% 급증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당기순익은 각각 1146억원,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불어났다.

NH농협캐피탈은 1분기 당기순익이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가량 줄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적정수준 충당금 적립으로 미래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NH농협은행]-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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