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617억원…전년比 34.2%↓

기사내용 요약
매출 전년 대비 24.8%↓ 3조6999억원 기록
전략 광물·신재생 발전 전략 사업 육성 나서

[서울=뉴시스] LX인터내셔널 CI. (사진=LX인터내셔널 제공) 2023.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69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 순이익은 29.9% 줄어든 15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자원 가격과 해상 운임이 올해 하향 안정세 추세로 접어들며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트레이딩 이익 호조와 지난 1월 인수한 한국유립공업 연결 편입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이자전치 전략광물 사업과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 투자를 검토 중이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국내 니켈 정련 및 전구체 생산 비중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중간재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 중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서는 투트랙 모드 전략을 세웠다. 국내는 바이오매스,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와 전기차 부품 등 유망 분야에서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외부 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금 창출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자원개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창출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광물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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