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총 42명…‘위험노출력’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국내 40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확진자 발표 후 2명의 지역사회 감염 추정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치료제‧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국내 40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MPOX) 확진자 발표 후 2명의 지역사회 감염 추정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의 거주지는 경기 1명, 인천 1명이며,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이다. 확진자 2명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발열 등이 확인됐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백신‧치료제‧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도 ‘엠폭스는 제한된 감염경로로 인해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날 질병청이 공개한 WHO 보고자료에 따르면 엠폭스 감염경로가 조사된 1만8946명 가운데 성적접촉에 따른 감염이 1만5564명(82.1%)으로 확인됐다. 또 성적지향(성취향)이 확인된 확진자 3만438명 가운데 2만5690명(84.1%)이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MSM)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과 방역당국은 엠폭스가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전파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고위험군을 향한 홍보를 대폭 강화하며 고위험시설 내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와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