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불난 비닐하우스서 생활하던 70대 노부부 숨져…사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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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숨진 채 발견된 신원미상의 2명은 이 곳에서 거주하던 70대 노부부로 확인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비닐하우스 13개 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등은 인근에서 일을 하던 60대 주민이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 등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이 불로 농업용 비닐하우스 13개동이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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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숨진 채 발견된 신원미상의 2명은 이 곳에서 거주하던 70대 노부부로 확인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비닐하우스 13개 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이 비닐하우스에서 10여년간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소유주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등은 인근에서 일을 하던 60대 주민이 비닐하우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 등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또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 등이 잇따라 신고해 116건이 접수가 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후 인원 113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56분만인 낮 12시58분께 불을 초기진화했다.
이 불로 농업용 비닐하우스 13개동이 전소했다.
소방은 진화 작업을 이거 가는 데 이어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또 경찰은 숨진 2명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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