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말하는 동물권…‘월간 동물영화’ 5월부터 9월까지

이선명 기자 2023. 4.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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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동물영화’ 포스터. 카라 제공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연다.

카라는 28일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공장식 축산, 멸종, 감염병과 살처분, 폭염과 가뭄까지 지금의 인간 중심적 세계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지구에 공존하는 동물의 삶에 집중해 인간과 동물의 다양하고 새로운 관계들에 주목하고자 기획된 정기 상영회라고 설명했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간 동물영화’ 시작을 여는 5월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들로 꾸려진다.

5월 9일(화)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우리 주변의 동물들: SAFF 단편경쟁 수상작’이라는 주제로 북극곰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을 배경으로 곰의 관점에서 본 인간을 다룬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골칫덩어리 곰’(작품상 수상), 시골 마을 할머니들과 고양이들이 공존하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아옹다옹’(관객상 수상), 위기에 놓인 생명들의 이야기 ‘언니는 고양이’(특별언급)까지 세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 프로듀서 구정아의 진행으로 ‘아옹다옹’ 김본희 감독, ‘언니는 고양이’ 박은경 감독과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이어진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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