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분동안 실책 '9개'...교체 투입된 맨유 MF, 팀에 민폐 끼쳤다

장하준 기자 2023. 4. 28.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체 투입은 '최악의 한 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현지 맨유 전문 매체인 '유나이티드플러그'는 "교체 투입된 프레드는 70%의 패스 성공률과 9번의 실책을 범했다"고 전했다.

결국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18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주전에서 밀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토트넘전 교체 투입돼 9개의 실책을 범한 프레드
▲ 올여름 맨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프레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교체 투입은 ‘최악의 한 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전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 골이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1분에는 토트넘 페드로 포로의 만회 골이 터지자, 교체를 진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프레드를 투입했다. 체력이 빠진 중원을 강화하려는 의도였다.

▲ 토트넘전에서 프레드를 투입한 에릭 텐 하흐 감독
▲ 토트넘전에서 추가 골을 넣는 래시포드

하지만 이 선택은 악수가 됐다. 현지 맨유 전문 매체인 ‘유나이티드플러그’는 “교체 투입된 프레드는 70%의 패스 성공률과 9번의 실책을 범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중원은 더욱 약해졌고, 결국 토트넘에 따라잡혔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경기 후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0을 프레드에게 부여했다. 약 29분 정도를 소화했지만, 많은 실책을 범했다.

지난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만 5,200만 파운드(약 869억 원)였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기복도 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와 에릭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합류했다. 결국 리그 28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18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주전에서 밀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프레드는 올여름 맨유 방출 명단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 맨유전에서 동점 골을 넣는 손흥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