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6개 기업, 엑스포 유치 위해 127억원 기부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4. 28. 14:18
지난해 24억원 이어 5배 규모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개인 명의로 30억원 내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개인 명의로 30억원 내놔
부산지역 26개 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후원하기 위해 12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쾌척했다.
부산시는 28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윤성덕 태광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후원 기업은 ▲넥센그룹(회장 강병중)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 ▲성우하이텍(회장 이명근) ▲동원개발(회장 장복만) ▲동일(회장 김종각) ▲골든블루(회장 박용수) ▲경동건설(회장 김재진) ▲이진종합건설(회장 전광수) ▲세운철강(회장 신정택) ▲코렌스(회장 조용국) ▲화승(회장 현승훈) ▲선보유니텍(회장 김청욱) ▲금양(회장 류광지) ▲삼정기업(회장 박정오) ▲퓨트로닉(회장 고진호) ▲은산해운항공(회장 양재생) ▲파나시아(회장 이수태) ▲동일철강(대표 장재헌)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 ▲윈스틸(회장 송규정) ▲스타자동차(회장 유재진) ▲태광(회장 윤성덕) ▲한국선재(회장 이제훈) ▲리노공업(회장 이채윤) ▲국제식품(회장 정정교) ▲디더블유국제물류센터(회장 신한춘) 등 26개 사다.
지역기업들의 기부금 전달은 엑스포 유치 활동이 본격화하기 전인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날 기부에는 기존에 후원하던 기업들 외에도 새롭게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 기업들도 생겼다.
기부금 규모 또한 지난해 24억원에 비해 5배가 넘는 127억 5000만원에 달한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장복만 동원그룹 회장은 각각 개인 명의로 30억원과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개최지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지역 상공계가 다시 한번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면서 부산시는 하반기 해외집중 홍보 및 교섭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는 개최지 결정까지 7개월간의 마지막 스퍼트만이 남았다”며 “이번에 이렇게 모아주신 지역기업들의 소중한 뜻에 힘입어 끝까지 전력을 다해 유치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게 뭔일? 펄펄 끓는 바다, 한달 넘게 역대급 수온”…학계 “설명 불가” - 매일경제
- “가슴 훤히 다 보이잖아”…모르는 여성 지적에 황당, 美 헬스女 - 매일경제
- 돈 많이 줄게 제발 가지마…외국인 노동자 월급 30% 올린 이 나라 - 매일경제
- 30분새 1200만원 털렸다…고연봉자 쓰는 카드 자랑한 댓가 - 매일경제
- [단독]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결단...“주주가치 위해 6천억 이익 포기” - 매일경제
- 제주도가 맘먹고 키우는 ‘이 고기’... 한번 먹으러 가볼까 - 매일경제
- 결국 서울대도 증원했다는데…핫한 ‘이 학과’ 수험생 몰리겠네 - 매일경제
- 민주당 새 원내대표 ‘비명계’ 박광온…1차서 압도적 과반 득표 - 매일경제
- 尹대통령과 오찬 중 美부통령 한마디에 ‘빵’ 터졌다…뭐라고 했길래 - 매일경제
- ‘10도루’ 배지환 “기록이 아닌, 이기기 위해 뛴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