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인천공항 27m 초대형 미디어타워서 댄스필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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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8일부터 초대형 미디어타워에 '아르코댄스필름-얼라이브(ALIVE)'를 상영한다.
8K 고해상도로 제작된 댄스필름이 상영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실내 미디어타워는 세로 27m, 가로 10m, 폭 3.5m 직사각형 큐브로 8층 건물 높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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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8일부터 초대형 미디어타워에 '아르코댄스필름-얼라이브(ALIVE)'를 상영한다.
8K 고해상도로 제작된 댄스필름이 상영되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실내 미디어타워는 세로 27m, 가로 10m, 폭 3.5m 직사각형 큐브로 8층 건물 높이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는 물론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실내 LED 전광판으로 인천공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댄스필름 '얼라이브'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수년간 침체돼온 공연 예술을 되살린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한 작품으로, 2분 가량으로 제작됐다.
공항이라는 공간의 특징상 '이동·머묾·흐름'을 모티브로 했다. 일월오봉도에서 착안한 산봉오리, 해, 달, 소나무, 물과 탈, 무궁화 등 전통 문양 이미지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통해 형상화됐다.
창작진에는 총괄영상디렉터 윤민철, 비주얼 아티스트 박귀섭, 무용수 김미애·권혜란·밝넝쿨·김재승·강천일·김다운과 20명의 군무진이 함께했다. 여기에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의 음악이 산수화에 생명력을 더한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온라인 댄스필름 플랫폼 '아르코댄스필름 A to Z' 사업을 통해 국내 아티스트의 댄스필름을 대중이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한국의 대표 관문이자 동북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예술적 몸의 언어와 디지털 광학기술의 결합을 통한 댄스필름 상영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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