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만 찍는 카메라 영화 같은 풀프레임 브이로그 카메라 훈련을 돕는 GPS 사이클링 컴퓨터
브이로거를 위해 영화 같은 영상과 빠르고 정확한 AI 자동초점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등장했다. 라이딩의 계절을 맞아 사용자의 라이딩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GPS 사이클링 컴퓨터까지. 이번 주 주목할 테크 신제품들이다.
오직 흑백사진만 찍는 DSLR 카메라 ‘펜탁스 K-3 마크 III 모노크롬’
흑백사진 촬영을 위해 개발된 카메라다. 흑백 이미지 퀄리티를 최적화하기 위해 안티 앨리어싱 필터가 없는 모노크롬 전용 APS-C 포맷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모노크롬 이미지 센서는 수집한 컬러 데이터를 흑백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 없이 각 픽셀에서 얻은 밝기 데이터를 정확하게 반영함으로써 흑백 표현이 매우 세밀하다. 카메라에는 표준, 하드, 소프트 3가지 흑백사진 모드가 있다. 각 모드별로 톤과 대비, 선명도 등 세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보디 또한 흑백사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후면 LCD 상단에는 회색으로 ‘Monochrome’이 프린팅되어 있다. 제품 로고와 조작부 프린팅도 모두 회색처리됐다.
영화 같은 풀프레임 브이로그 카메라 ‘소니 ZV-E1’
ZV-E1은 소니의 ZV 카메라 라인 중 최상위 모델이다. 강력한 휴대성과 풀프레임 센서, 렌즈 교환을 지원하는 브이로그 카메라다. 약 121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XR 이미지 프로세서로 영상미는 물론, 기존 대비 최대 8배 빠른 고속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AI 프로세싱 유닛을 통한 리얼타임 인식 AF 기능으로 피사체의 눈, 몸, 머리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며, 자세가 다른 여러 명의 피사체를 구별한다.
ZV-E1은 시네마틱 브이로그 기능을 지원한다. 5가지 룩과 4가지 무드를 조합해 시네마틱 감성을 손쉽게 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마이 이미지 스타일’ 기능에서 사용자는 아이콘 터치만으로 크리에이티브 룩 모드 적용 및 보케, 밝기, 색조를 직접 조정한다. 작동도 편리하다. 후면에 스위블 터치 LCD를 장착해 셀피 촬영 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훈련을 돕는 GPS 사이클링 컴퓨터 ‘가민 엣지 540, 엣지 840’
가민의 ‘엣지 540’과 ‘엣지 840’ 시리즈는 GPS 사이클링 컴퓨터다. 두 시리즈 모두 사이클링 사용자의 개인 목표에 맞춘 종합 코칭, 향상된 내비게이션 지원 등 다양한 성과 기반 훈련 지표 및 지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2.6인치 크기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으며, 버튼 컨트롤을 탑재했다. 엣지 840 시리즈는 반응성이 뛰어난 터치 스크린까지 포함됐다. 엣지 540과 840 시리즈는 훈련 성과 개선을 위한 분석을 제공한다.
‘사이클링 능력’ 기능은 사용자의 라이딩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필요 영역에 맞춤형 훈련을 집중시킨다. 가민 스마트워치 또는 심박계와 연동할 경우, ‘실시간 체력’ 기능을 통해 사이클링 유저 본인이 실시간으로 소모한 에너지양을 추적하고 현재 페이스가 얼마나 더 유지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라이브트랙, 그룹 메시징, 사고 감지 등 추적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급격한 커브에 대한 알림도 제공한다. 무게는 약 80g대이며, 배터리는 절약 모드에서 최대 60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글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7호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