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왕암 달빛문화제 다시 열린다

5월 10일 오후 7시, 대왕암공원 일대

달빛 아래 대왕암공원을 걸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대왕암 달빛문화제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울산광역시 동구는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대왕암 달빛문화제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왕암 달빛문화제는 달빛이 잔잔한 물결에 반사되어 빛나는 대왕암공원 '윤슬'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2018년까지 매년 열렸던 달빛문화제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선보이는 달빛문화제는 5월 1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개회식과 스트릿댄스팀 '엔티크루'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어 달빛걷기, 마무리 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달빛걷기 행사는 2개 팀으로 나눠 오후 7시30분, 오후 8시에 각각 나눠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약 1시간을 걸으면서 인증 사진을 찍으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태평소와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호피앙상블', 실험적이고 화려한 음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뮤직팩토리 딜라잇' 전통국악단 '동해누리'와 '춤판'이 참여한다.

대왕암 달빛문화제에 참가하려면 5월 8일까지 동구청에서 만든 온라인 양식에 신청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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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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