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지로 변모 중인 전북'…지난해 방문자 1억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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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관광객 수는 물론 평균 체류시간 또한 늘어나며 이른바 '스치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신 중이다.
전북도는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랩 조사 결과'를 분석·인용해 지난 2022년 한 해 전북을 찾은 방문자 수가 9756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북이 점차 체류형 관광지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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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체류시간 445분으로 전국 3위…전국 평균 384분 보다 ↑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관광객 수는 물론 평균 체류시간 또한 늘어나며 이른바 ‘스치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신 중이다.
전북도는 28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랩 조사 결과’를 분석·인용해 지난 2022년 한 해 전북을 찾은 방문자 수가 9756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 대비 15.3%(1291만명) 증가한 수치다.
평균 체류시간은 445분으로, 전국 평균 384분보다 61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위 수준이다.
전체 방문객 중 24.6%(2406만명)는 숙박을 경험했다. 전북이 점차 체류형 관광지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북을 방문한 주요 요인’은 음식, 숙박, 문화관광 순이었다. 주요 소비자 연령층은 40~50대가 55%였다.
전북도는 이러한 긍정적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 주요 소비자가 40~50대 인 점을 감안해 MZ세대를 위한 핫플레이스 및 이색 체험 상품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4일 ‘민선 8기 K-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계획’ 발표를 통해 관광산업 분야의 경우 ‘관광 만족도 전국 1위, 관광소비 1.5배 향상, 숙박일수 2일’의 3대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변화하는 관광 경향에 발맞춰 관광 정책을 발굴·추진해 도내 관광산업 생태계를 회복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전북만의 매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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