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봉규 한남대 교수 '제12회 송정곤충학상' 수상

변봉규 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교수.(한남대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남대학교는 변봉규 생명시스템과학과 교수가 ‘제12회 송정곤충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송정곤충학상은 곤충 분야의 연구업적과 연구를 통한 사회봉사·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견 곤충학자에게 격년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변 교수는 지난 27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응용곤충학회·한국곤충학회 공동 주최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변 교수는 우수한 연구성과와 함께 다양한 국가연구기관 및 관련분야 자문위원으로 일하며 우리나라 곤충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것을 인정받았다.

변 교수는 곤충분류학에서 연구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50여종의 신종 곤충은 물론 300여종의 한국 미기록종을 처음으로 발견해 학계에 등재했다.

특히 국내외 주요 저널과 학술대회에 5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45권의 곤충분야 저서를 통해 한국 곤충학의 위상을 높였다.

변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곤충학자들이 수상하는 송정곤충학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곤충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