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방문 감염병 신고 환자 일년 새 10배…‘모기 매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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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와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인 콜레라 등 6종을 해외 여행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각별 주의 감염병'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올해 해외를 방문한 뒤 이들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뎅기열 45명, 치쿤구니야열 7명, 말라리아 4명, 홍역 3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명 등 모두 6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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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와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인 콜레라 등 6종을 해외 여행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각별 주의 감염병’으로 지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올해 해외를 방문한 뒤 이들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뎅기열 45명, 치쿤구니야열 7명, 말라리아 4명, 홍역 3명,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명 등 모두 60명입니다.
이는 해외 방문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명 보다 10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질병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모기의 서식지와 개체수가 늘면서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뎅기열의 경우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데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베트남이나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근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홍역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 4∼6주 전에 2회 접종을 완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나아가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콜레라 환자의 발생도 늘고 있는 만큼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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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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