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도 당했다…젤렌스키 사칭 코미디언에 "곧 경기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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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사칭한 러시아 코미디언들의 장난에 당했다.
이 녹취록에는 지난 1월 파월 의장이 러시아 코미디언들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만 도울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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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사칭한 러시아 코미디언들의 장난에 당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러시아 국영 방송이 러시아 코미디언 듀오인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 알렉세이 스톨랴로프와 파월 의장의 통화 녹취록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이 녹취록에는 지난 1월 파월 의장이 러시아 코미디언들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만 도울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파월 의장은 2023년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는 연준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연준 대변인은 지난 1월 파월 의장이 젤렌스키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를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개된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어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을 속인 코미디언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물들로 알려졌으며, 과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비슷한 방식으로 속인 적이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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