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고전 ‘흑인 인어공주’도 애니 호황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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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단계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디즈니 실사 뮤지컬영화 '인어공주'가 5월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를 비롯해 '에릭 왕자' 조나 하우어 킹, 문어 마녀 '울슐라' 멜리사 맥카시 등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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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감독 롭 마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영화.
먼저 인간 세상을 동경하며 자유를 꿈꾸는 인어공주 에리얼의 포스터는 깊은 바닷속에서 빛이 들어오는 곳을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인간 세상을 동경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소망을 가진 에리얼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바다를 지배하려는 바다 마녀 울슐라(멜리사 맥카시)의 포스터는 음산한 분위기가 감돈다. 그에 맞서 가족과 왕국을 지키고자 하는 에리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왕 트라이튼(하비에르 바르뎀)의 포스터는 비장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배 위에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에릭 왕자의 포스터에는 모험심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왕실의 작곡가이자 집사인 붉은 게 세바스찬(다비드 딕스)부터 헛똑똑이 인간 세상 전문가 갈매기 스커틀(아콰피나), 겁 많은 물고기 플라운더(제이콥 트렘블레이)까지 에리얼의 단짝 친구 3인방의 포스터 역시 공개됐다.
‘인어공주’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시작돼 ‘스즈메의 문단속’,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이어진 유례 없는 애니의 호황기인 5월 국내 극장가에 출격한다. 과연 디즈니 고전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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