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청 열리는 날, 꽃이 피니 봄이로다 주제로 제22회 진주논개제 열려

김인수 기자 2023. 4.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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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가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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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8일까지 4일간 …58개 프로그램 다양한 준비, 축제 대중성 확장

경남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의암별제 ) 진주시 제공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가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법환)가 주관한다.

김법환 제전위원장은 “제22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진주문화의 새로운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 등을 ‘교방청 열리는 날, 꽃이 피니 봄이로다’라는 주제에 담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문화 축제 ▷세대공감형 축제 ▷가족나들이 축제 ▷야간형 체류 축제 ▷시민참여형 축제 ▷교육형 에듀테인먼트 축제 ▷지역개발형 문화관광 축제라는 주제성과 축제의 대중성 확장을 위해 58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한 아름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 관광객과 축제 관람객이 교방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기간에 진주성 내 전통 초가 부스를 전통체험장으로 구성해 시대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획을 했다.

무엇보다 시민이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체험 프로그램을 축제에 접목했다. ▷논개제 꽃반지 만들기 ▷논개의 화관 ▷논개선발 게임 ▷논개 환생 왜적을 무찌르다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입한다.

또 지난 2월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번 논개제 기간에는 야간 미디어파사드 공연, 촉석루 달빛 차담회 등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

특히 국내 유수의 관광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를 진주논개제 부대행사에서 분리해 상설 공연화 한다. 진주에서만 관람이 가능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특화함으로써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논개제 본 행사를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주 봄축제에 마련되어 있다”며 “지역의 풍류문화인 교방문화를 올바로 인식시켜 진주 전통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알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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