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스마트 교통체계 확대 구축…교통정보통합센터도 내년 착공

김용구 기자 2023. 4.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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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교통 혼잡과 도로 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정보·통신·제어 등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강화를 앞세워 '똑똑한 교통도시' 조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9억 원을 들여 초기 지능형교통체계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7억7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관련 시설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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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체계 기반 시설 추가 설치
스마트교차로 50곳·감응신호 46곳 등
교통혼잡 개선·안전사고 감소 등 기대

경남 창원시가 교통 혼잡과 도로 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정보·통신·제어 등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강화를 앞세워 ‘똑똑한 교통도시’ 조성에 나선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35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9억 원을 들여 초기 지능형교통체계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7억7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관련 시설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교차로별 교통정보와 실시간 도로상황 정보를 운전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호를 제어한다. 교통혼잡 개선과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량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호 주기를 조정하는 스마트교차로 50곳이 늘어난다. 좌회전 차량 정차 시 이를 감지해 신호를 변경하는 감응신호도 46곳이 추가 설치된다.

교통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도로전광판(VMS) 13곳, 교통관제 CCTV 31곳,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4곳 등도 구축된다.

시는 또 올해 8억8000만 원을 들여 읍·면을 중심으로 버스정보 단말기(BIT) 90대도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각종 시정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사업도 순항 중이다. 166억 원을 투입해 의창구 중동 35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5300㎡ 규모로 들어선다.

광역시급 도시에서 운영하는 통합운영센터는 교통신호제어와 도시교통정보, CCTV통합관제를 연계해 시민 편의와 안전성을 높인다.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창원시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으로 교통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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