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행정 효율화하고 NFT 관련 저작권 개선…문체부, 1조 투자

세종=손덕호 기자 2023. 4.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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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를 6만6000명 양성하고,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도 40만여건을 개방한다.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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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디지털과 기술 R&D에 2024년까지 1.1조 투자
디지털 융복합 인재 3년간 6만6000명 양성

정부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를 6만6000명 양성하고,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도 40만여건을 개방한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28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 디지털신대륙 협의회에서 내·외부위원과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 계획 2025′(2023~2025년)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5400억원 수준인 디지털과 문화기술 R&D 예산을 2025년까지 1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6000명을 양성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또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 드라마, 전래동화 등 디지털 원천자원을 개방한다. 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2027년까지 10억 어절)도 개방한다. 개방되는 디지털 문화자원은 총 40만여건이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

문체부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K-컬처스퀘어, 박물관 VR 수장고 체험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실감 체험 서비스를 확대한다. 문화시설 내 탑승형 문화해설 서비스 로봇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리고,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건에서 50만건으로 늘린다.

새로운 서비스 등장에 따른 제도를 마련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체불가토큰(NFT), 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 사이버 안전을 강화한다. 직원들의 디지털 의무 교육을 하고 초거대 AI 기술을 내부 행정업무에 활용한다.

챗GPT 등을 활용해서는 홈페이지 질의응답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회의록 자동 작성과 요약 서비스를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보도자료 초안 작성도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 방안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1차 계획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문화 향유 경험이 75.5%에서 85%로 확대되고,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장벽을 해소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디지털 창작 환경이 콘텐츠 산업 중심에서 디지털 융합 콘텐츠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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