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만 줘" 감자튀김에 몰려든 갈매기떼, 차창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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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놓인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몰려든 갈매기떼가 기어코 유리창까지 깨고 말았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스웨덴 출신 마린 산딘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갈매기떼 차량 공습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린은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무리의 갈매기떼가 날아와 마린의 차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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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놓인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몰려든 갈매기떼가 기어코 유리창까지 깨고 말았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스웨덴 출신 마린 산딘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갈매기떼 차량 공습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린은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무리의 갈매기떼가 날아와 마린의 차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갈매기들의 목표는 바로 앞 좌석에 놓인 감자튀김이었다.
유리창을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한 갈매기들은 감자튀김을 낚아채기 위해 부리와 발톱으로 유리창을 거칠게 내리찍기 시작했다. 영상 속 마린은 그런 갈매기들을 보면서 재밌어하며 웃었다.
해당 영상은 28일 기준 680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린이 눈치채지 못한 의외의 사실을 지적했다. 차 앞 유리에 금이 가 있었던 것이다. 한 누리꾼은 "갈매기들이 창문을 부수려 하고 있다. 이건 역사상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다"라며 경악했다.
또 "갈매기들은 진짜 못된 새들이다. 항상 음식만 보이면 정신없이 달려든다", "유리창이 깨지면 최후에 웃는 것은 갈매기들이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는 대체로 유리와 같은 투명한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매년 수억 마리의 새들이 고층 건물 등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다. 스웨덴은 매년 통상적으로 150만 마리에서 450만 마리의 새들이 건물에 충돌해서 죽는다는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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