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도전하는 박결, KLPGA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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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힘을 냈다.
박결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계속된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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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힘을 냈다.
박결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계속된 크리스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결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이틀째 경기를 마쳤다.
오후 2시 현재 2라운드 경기를 끝낸 이다연(26), 한진선(26), 최예림(24)을 1타 뒤진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따돌렸다.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올해 9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211개 대회에 출전해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하며 통산 1승을 거두었다.
박결은 2023시즌 앞서 참가한 5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했고,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1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일구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선 25개로 막아낸 퍼팅을 앞세워 6개 버디와 보기 1개로 선전했다.
이날은 2번홀(파3)에서 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파 행진하다가 그린을 놓친 9번홀(파4)에서 1.3m 파 퍼트를 놓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1번홀(파5)에서 3.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13번홀(파4) 5.5m 버디까지 낚았다.
이후 14번(파4)과 15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프린지로 보내면서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16번홀(파3)에선 2.3m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마지막 두 홀에서 파 세이브하면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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