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토트넘으로 가라" 왜? "우승을 원하는 팀이 아니잖아"

2023. 4. 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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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여러 후보군들의 이름이 언급됐고, 가장 유력한 이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라고 보도했다. 첼시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해지면서 나겔스만 감독의 토트넘행 가능성을 높였다.

또 현지 언론들은 나겔스만 감독 역시 토트넘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조건이 맞는다면 나겔스만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할 것이라는 전망들 역시 나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나겔스만 감독의 토트넘행을 촉구했다. 그는 나겔스만 감독과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랑닉 감독은 'Sky Sports Deutschland'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를 바란다. 나는 그의 토트넘행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여러 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클럽이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훈련장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또 토트넘은 20년 넘게 구단을 운영해온 다니엘 레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랑닉 감독은 "토트넘이 진정으로 나겔스만을 원한다면, 그를 지원할 스포츠 디렉터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토트넘은 즉시 우승할 수 있는 클럽이 아니다. 나겔스만에게 즉시 우승을 기대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겔스만이 토트넘으로 가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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