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 도전...“글로벌 대표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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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인천 중소기업 기술 혁신 플랫폼 인천테크노파크(ITP)와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배양·생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설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는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품과 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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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인천 중소기업 기술 혁신 플랫폼 인천테크노파크(ITP)와 ‘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배양·생산 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설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3월까지 식물세포 배양기술 관련 글로벌 기술이전이 목표다.
바이오파운드리는 합성생물학 토대에 로봇,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기술이다. 생산성이 낮고 불확실성이 컸던 합성생물학의 한계를 첨단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조공정의 속도, 규모, 생산효율을 크게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합성생물학 기반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는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한 식품과 의약품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식물세포를 이용해서 생산하고 있는 시스템 연구개발은 미비한 실정이다.
식물세포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비용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동물세포 기반 단백질로 개발되는 현재 의약품은 생산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 높은 배지 배양값 등으로 채산성 문제가 있다. 동물 세포에서 발현되지 않는 치료용 단백질 문제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식물세포 생산시스템을 이용하면 감염 위험은 물론 배양배지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 동물 세포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이정훈 바이오에프디엔씨 부사장은 “바이오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식물세포 바이오 파운드리 패권을 잡아야 한다”며 “대만의 TSMC가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인 것처럼 바이오에프디엔씨가 글로벌 대표 식물세포 바이오파운드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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