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벽 틈타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최소 8명 숨져

러시아군이 28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중부·남부 지역의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으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키이우가 공습을 받은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중부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은 공습으로 31세 여성과 2세 딸 등 2명이 사망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습니다.

두 도시를 제외한 키이우 등 다른 곳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봄철 대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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