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천상고 과밀 심각"…민주당, 교육청에 교육여건개선 요청

구미현 기자 2023. 4.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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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에게 범서고·천상고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학부모 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28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김시욱 울주군의원, 서휘웅 시당 정책실장은 전날 시교육청을 찾아 '2023년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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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시교육청 "당장 결론 내리기 어려워"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등이 27일 울산시교육청을 찾아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에게 범서고·천상고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학부모 의견 반영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8.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에게 범서고·천상고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학부모 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28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김시욱 울주군의원, 서휘웅 시당 정책실장은 전날 시교육청을 찾아 '2023년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은 앞서 국민의힘 울주군 시·구의원들이 범서고와 천상고 과밀학급 해소 대안으로 내놓은 '과밀학급 학생 분산배치' 방안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선호 위원장은 "해당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진학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이 최종 결정되기 전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빠른 시간내 해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기존 범서고·천상고 증축을 위해 2023년 추경예산 반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과 특별실, 급식소 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급 해소의 시급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2030년이면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당장 학교를 신설하게 되더라도 5년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아직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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