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1분기 영업익 1617억원… 전년比 34% 감소

LX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농장. /LX인터내셔널 제공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999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4.8%, 영업이익은 34.2% 줄었다.

LX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자원 가격과 해상 운임이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판가 등이 하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를 목표로 니켈 등 2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육성하고 있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현재 시장 정보와 거래처를 확보하기 니켈 트레이딩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국내 니켈 정련 및 전구체 생산 비중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중간재 관련 사업 기회도 모색 중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서는 국내는 바이오매스, 해외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하여 안정적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개발, 트레이딩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창출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광물 및 에너지 등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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