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 MSI LPL 영상 등장..."왕호야... 왜 나한테 펜타 안 줬어?"

김용우 2023. 4.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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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처=LPL 홈페이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는 징동 게이밍 '룰러' 박재혁이 LPL MSI 광고 영상에 등장했다. LPL에서 'Banter Tube(농담 튜브로 해석)'이라고 명명했는데 박재혁은 광고 영상에 등장해 MSI서 대결할 예정인 젠지e스포츠 선수들에게 농담을 던졌다.

해설자 '雨童'이 지하철을 탑승했는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박재혁이 앉아서 통화를 시작한다. 그는 "(한)왕호야 예전에 나한테 잘해주지 않았어. 왜 펜타 킬을 주지 않은 거야. 깜빡한 게 있는데 난 이제 오른손은 필요 없어 왼손이 있으니까"라며 "이제 전화하지 마. '카나비(서진혁)'가 싫어한다"라고 했다.

박재혁이 말한 오른손은 중국 팬 별명인 '쵸비' 정지훈을 의미한다. 박재혁은 지난 해 젠지에서 '쵸비' 정지훈과 한솥밥을 먹었고 2022 LCK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다. 왼손은 같은 팀 '나이트' 줘딩이라고 한다.(줘딩은 왼손잡이로 마우스를 왼쪽으로 놓고 플레이 한다). 박재혁이 언급한 '피넛'의 펜타킬은 2022 LCK 서머 결승전 T1과의 경기인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 참여한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MSI 결승전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2023 MSI서는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플레이-인부터 출발하며 LPL 스프링 우승팀 징동 게이밍(JDG)은 스테이지2 브래킷부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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