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데이터분석으로 전세사기 잡는다…94명 수사의뢰"

우형준 기자 2023. 4. 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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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초부터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세사기 의심거래를 잡아내고 있다"며 전세사기를 선제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28일) 본인의 SNS를 통해 '부동산 데이터 분석으로 전세사기 잡는다'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사기조직의 수법을 미리 파악해 의심거래를 집중 추출하고, 조직적 공모나 전세사기가 의심되면 바로 수사의뢰한다"며 "선제적 조치로 피해를 예방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세사기 의심거래가 집중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이상 거래가 약 2000건에 달했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안이 시급한 만큼, 우선 형사처벌 대상인 17건에 대해 임대인·공인중개사 등 94명을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과 특별법으로는 피해자들의 주거안정과 재기를 돕고, 부동산 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세사기 의심 행위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큰 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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