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읽고 연결하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과 여행자들에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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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여행자센터와 동네책방인 '그림책방&카페 노란우산', '애월책방 이다'가 다음 달 7일, 9일, 제주올레 16코스가 지나는 길 위에서 5월 '올레길x책방지기' 원데이투어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운영 중인 예비 사회적기업 ㈜간세 김은남 대표는 "올레길을 걷는 도보여행자들이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네책방과 더 긴밀하게 교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해부터 올레길 동네책방 18곳과 계절별 추천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걷기'와 '읽기' 체험을 융합한 원데이투어를 공동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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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9일 두 차례.. 워크숍·북토크 함께
‘이벤터스’ 사전 신청.. 책 구매, 참가비 대체
# 한가로운 산책길, 여유롭게 책 읽기를 즐기는 독서 애호가도 좋습니다.
문학과 자연 그리고 낯설지만 언제 한 번 만난 듯한 그런 공동체와 어울린 독특한 경험을 원하거나 혹은 마냥 걷다 문득 한 걸음 더 경계를 넘어섰으면 하는 갈증을 채워줄 자리입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와 동네서점이 함께 하는 올레길 원데이투어입니다.
화폭에 담아도 좋을 그림 같은 풍경을 휘감고 흐르는 올레 정취도 좋지만, 단순 하이킹이나 트레일은 더더욱 아닙니다.
구불구불 올레길 결을 따라, 골목길 혹은 마을 한 켠 어느 구석 자연스레 터 잡은 동네책방이 함께 하는 북 토크와 워크샵이 색다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 자체로 전해오는 문학적인 풍경들이 다채롭습니다.
투어의 구심점이 되는 각 책방마다 독특한 주제와 특징으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면서 일상에 자극을 더하고, 스스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고 발견하는데서 또다른 나를 만나는 자리가 됩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와 동네책방인 ‘그림책방&카페 노란우산’, ‘애월책방 이다’가 다음 달 7일, 9일, 제주올레 16코스가 지나는 길 위에서 5월 ‘올레길x책방지기’ 원데이투어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올레 15-A코스가 지나는 ‘보배책방’, 10코스가 지나는 ‘어떤바람’에서 4월 원데이투어를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4월 ‘올레길x동네책방’ 원데이투어는 사전 투어를 신청한 참가자 20여 명이 책방지기 안내를 받아 올레길 또는 동네 산책길을 걷고, 다시 책방으로 돌아와 책방지기가 고른 책을 읽으며 북토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5월 7일 ‘그림책방&카페 노란우산’에서 갖는 원데이투어는 책방지기가 직접 쓴 그림책 ‘엄마의 섬’으로 북토크를 갖고 ‘점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을 함께 합니다.
9일 ‘애월책방 이다’에서 진행할 원데이투어는 고내포구 등 제주올레 16코스 일부 걷기와 독립서적 ‘자음과 모음과 마음들’ 북토크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올레길을 걷고 북토크를 나누며 '낯선 동네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벤터스’에 투어 참가 신청을 하면 됩니다.
참가비는 무료로, 투어 참가 때 동네책방에서 원하는 책을 한 권 이상 구매하면 됩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운영 중인 예비 사회적기업 ㈜간세 김은남 대표는 “올레길을 걷는 도보여행자들이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네책방과 더 긴밀하게 교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난해부터 올레길 동네책방 18곳과 계절별 추천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걷기’와 ‘읽기’ 체험을 융합한 원데이투어를 공동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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