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탑재 가능 中 무인기 대만 주위 일주 위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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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28일 미사일 탑재 가능한 중국 신형 공격 무인기(도론)이 대만 섬 주위를 비행하면서 위협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중국 무인기가 27일 오전 6시~28일 오전 6시 사이 군용기 19대 속에 섞여서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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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국방부는 28일 미사일 탑재 가능한 중국 신형 공격 무인기(도론)이 대만 섬 주위를 비행하면서 위협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중국 무인기가 27일 오전 6시~28일 오전 6시 사이 군용기 19대 속에 섞여서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B-001로 확인된 무인기는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들어왔다가 남부 바시해협을 빠져나온 뒤 동쪽 해상을 북상하고서 중국 연안 쪽으로 날아가 사실상 대만섬 주변을 일주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TB-001이 날개 밑에 미사일을 장착하고서 고고도, 장거리 작전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3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남서와 동남, 동북 공역을 침범했으며 중국 군함 6척이 대만해협 주변을 항행했다고 공표했다.
중국 군용기는 TB-001 외에 수호이-30 5대, 젠(殲)-16 전투기 2대, 젠-10 전투기 8대, 윈(運)-8 대잠초계기 1대, 윈-8 정찰기 1대, BZK-005 무인기 1대 등이다.
국방부는 이들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도발에 대응해 전투기와 정찰기를 발진시키고 군함을 파견하는 한편 방공 미사일망을 가동, 면밀히 감시하고 경계 조치를 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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