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접목해 편의성 높인 보안솔루션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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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비대면 매장, 즉 무인매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종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로 편의점, 빨래방, 카페 등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무인매장은 문구점, 음식점, 숙박업소부터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전매장까지 등장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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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주로 편의점, 빨래방, 카페 등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무인매장은 문구점, 음식점, 숙박업소부터 무인으로 운영되는 가전매장까지 등장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3년 가까이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들고 방역과 관련한 대부분의 제한들이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매김한 가운데, 1인가구 증가세 등의 영향으로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간편소비를 위한 무인매장 이용 수요는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도 무인매장 규모가 약 1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 마켓츠’ 자료 추정대로라면 전 세계 무인 편의점(unmanned convenient store)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16억 4천만 달러(약 2조 2천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무인매장이 늘다 보니 이용자들의 편익과 안전, 그리고 점주 입장에서 매장관리의 효율성과 안심 운영을 뒷받침할 만한 다양한 방안들이 도입, 이른바 ‘리테일 테크(Retail Tech, 소매유통사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것)’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우선 가장 보편적으로 비대면 출입보안 및 인증, 그리고 ‘지능형 보안카메라(CCTV)’를 통한 ‘원격 영상 모니터링’ 기반의 통합 솔루션이다. 매장 출입관리는 물론, 상품결제를 위한 ‘키오스크’를 비롯해 최근 빈번한 도난 사건 예방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편의점, 스터디카페, 음식점 및 PC방 등 업종별 규모와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설계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되어 있는데, 위급한 상황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거나 도난감지 시 곧바로 점주가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 출입통제도 가능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상품 진열 및 매장 청결 유지, 기기작동 상태 점검 등 간단한 매장관리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인력, 이른바 ‘긱 워커’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매칭시켜주는 무인매장 관리 서비스도 등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무인매장이라도 주로 상품배치 및 매장 청결 유지, 기기작동 상태 점검 등에 일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최근 비대면 매장 업무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하이어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기반 무인매장 정기관리 서비스 ‘브라우니 블랙(brwnie black)’을 출시한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대표이사 천세훈)에 따르면, 기존 인력중심 서비스 시장에 New ICT 융복합 기술을 토대로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온 노하우를 무인매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리테일 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캡스텍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생겨나면서, 기존의 생활 밀착형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분들을 중심으로 토탈 융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캡스텍의 종합시설관리 보안관리 미화/주차관리 및 살균 방제 서비스 ‘캡스클린케어’를 매장에 부가서비스로 적용함으로써, ‘점주-긱 워커-매장 이용객’ 모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하이어엑스’와 같은 청년 스타트업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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