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모라타와 한솥밥...이강인, ATM 이적시 주전 경쟁 상황은?

신인섭 기자 2023. 4. 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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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관심을 이어왔다. 이때도 관찰을 여러 번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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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렇다면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관심을 이어왔다. 이때도 관찰을 여러 번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리고 시간이 지난 현재,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이적에 매우 근접했다. 지난 1월 이미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요청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하지만 최근(자난 27일 아틀레티코vs마요르카 리그 맞대결) 아틀레티코가 완전한 결심을 한 상태에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는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결과는 아틀레티코가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 아틀레티코 측과 이강인 측이 회담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모레토 기자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와 이강인 측 간의 협상이 있었다. 아직 협상 완료는 아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영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게 된다면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5-3-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팀을 운영 중이다. 최전방 투톱에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내세우고, 3명의 미드필더는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로드리고 데 폴과 마르코스 요렌테(혹은 토마 르마), 그리고 수비적인 롤을 맡은 코케가 위치한다.

실질적으로 이강인이 이적한다면 요렌테(혹은 르마)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3명의 미드필더 가운데 좌측에 위치해 있고, 현재 이강인의 스타일 상 해당 위치에서 편하게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리즈만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뛸 가능성도 크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현재 주앙 펠릭스가 첼시로 임대를 떠나 있고, 다가오는 시즌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도 수행 가능하기 때문에 모라타와 함께 투톱을 이뤄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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