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월 소비 2.5%↓…생산·투자는 늘어

기사내용 요약
동남지방통계청 3월 산업활동 동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3월 울산 산업활동 3대 지표 중 소비는 감소했으나 생산과 투자는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3월 울산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울산 소비동향을 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8.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각각 0.5%, 3.8%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신발·가방에서는 증가했고, 가전제품, 음식료품, 의복 등에서는 소비가 줄었다.

소비가 줄어든 반면 생산부문에서는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12.5%), 기타 운송장비(-16.8%)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29.8%), 기계장비(20.1%)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건설수주액이 324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0.9%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에서 공공단체와 공기업에서 각각 늘어 전년동월대비 549.6%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부동산과 석유·화학에서 각각 늘어 전년동월대비 18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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