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 환승객 무비자 입국허가 재개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4.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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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외국인 환승객 무사증(무비자) 입국허가 제도를 재개한다. 지난 2020년 2월 방역 강화 등을 이유로 중단된지 3년2개월만이다.

28일 법무부는 “외국인 환승객 무사증 입국허가 제도를 오는 3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이번 재개 방안이 포함됐다.

이달 30일부터는 제3국 통과여객, 중국인 청소년 수학여행단에 대해 무사증 입국허가가 시행된다.

내달 15일부터는 인천공항 일반 환승객, 제주 단체 환승객, 일본 단체사증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사증 입국허가가 이뤄진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 환승객의 국내 입국 및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숙박, 쇼핑 등 관광산업 활성화, 내수 진작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 편의를 지속 제고하는 한편 안전한 국경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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