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 피해 늘어 '울상'

조영석 기자 2023. 4. 28.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들어 충북 제천지역의 이상저온으로 지역 과수 농가의 냉해가 늘고 있어 농민들이 울상이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7~9일 제천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7도에 이르는 저온현상이 발생해 전체 사과재배농가 468농가의 48%인 179농가 177㏊에서 냉해를 입었다.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 37농가 26.2㏊와 자두 8개 농가 2.4㏊ 등 총 230곳의 과수농가 209㏊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화기때 기온 영하로 떨어져 갈변현상 발생
상품성 떨어지고 생산량 줄어 농민피해 우려
김창규 제천시장이 백운면 사과농가를 방문해 냉해를 입은 사과농가를 둘러보고 있다.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최근 들어 충북 제천지역의 이상저온으로 지역 과수 농가의 냉해가 늘고 있어 농민들이 울상이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7~9일 제천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7도에 이르는 저온현상이 발생해 전체 사과재배농가 468농가의 48%인 179농가 177㏊에서 냉해를 입었다.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 37농가 26.2㏊와 자두 8개 농가 2.4㏊ 등 총 230곳의 과수농가 209㏊에서 냉해가 발생했다.

4월 개화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과수의 씨방과 꽃이 갈변하고 수정 능력이 떨어진다.

이후 과실을 맺지 못하거나 과실을 맺더라도 낙과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냉해로 인해 과수 생산량이 10~30%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현재 냉해 규모를 신속하게 조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