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4년 만에 정상 개최

신선미 2023. 4.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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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셨나요.

고양시 호수공원에선 국제 꽃 박람회가 열려 관람객들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꽃의 향연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꽃으로 만든 10m 크기 대형 토끼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환영한다는 의미로 꽃목걸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10만㎡ 규모 박람회장은 울긋불긋 꽃대궐로 변신했습니다.

16개 정원에 가득찬 100만 송이의 꽃을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꽃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담습니다.

[이영주 / 경기 수원시]
"너무 잘 꾸며놓고 조형도 잘 해놓고 색감도 오늘 날씨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엄마랑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다 4년 만에 열리게 된 고양 국제 꽃 박람회입니다.

반사경을 곳곳에 설치해 꾸며진 주제정원 '모멘텀 가든'은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어린이 정원'에는 꽃으로 장식한 놀이기구가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방혜숙 / 경기 파주시]
"날씨도 너무 좋고, 애기하고 나와서 애기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선율이도 한 마디? 최고!"

화훼산업관에서는 25개 나라, 100여 개 업체가 화훼 우수품종과 신품종을 선보입니다.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가족과 친지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박람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셔서 이 봄을 마음껏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관람권 예매는 10만 장을 훌쩍 넘었고,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승근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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