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은 지키는 남자' 송승민, 유스팀 선수들과 특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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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송승민과 구단 산하 유스 선수들이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 존에서 송승민은 "비기는 바람에 세리머니를 함께한 유스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다. 조만간 따로 연락해 고마움을 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는 곧 식사 자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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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송승민과 구단 산하 유스 선수들이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송승민과 U-18 선수들은 26일 충남 아산시 식당에서 식사했다. 23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경남FC전에서 송승민이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성공했다. 송승민은 홈 벤치 옆 볼 보이를 맡던 유스 선수들에게 달려가 이들을 포옹했다.
경기 투입 전 몸을 풀던 송승민에게 볼 보이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그가 이에 응답하며 포옹 셀러브레이션을 약속했다. 득점 후 이를 지킨 것.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 존에서 송승민은 "비기는 바람에 세리머니를 함께한 유스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다. 조만간 따로 연락해 고마움을 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는 곧 식사 자리로 이어졌다.
장소는 구단 후원사 비타민하우스로, 이 역시 송승민의 배려였다. 이날 K리그 주니어리그 경기를 마치고 온 선수들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리머니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뿐 아니라 유스팀 선수들의 고민 상담도 들어주는 등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식사를 마친 충남아산 U-18 선수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구단과 송승민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아직도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설렌다. 이번 추억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송승민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어 프로 무대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송승민은 "유스 선수들 덕분에 오히려 더 많은 추억을 쌓았다.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뜻 깊은 자리인 것 같다. 오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유스 선수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팀에 돌아가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어 보겠다. 미약하지만 오늘 자리로 인해 선수들이 더 좋은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충남아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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